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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“홍준표 나와라” / 민주당, 경찰에 유감?

2024-05-20 8,66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보이는데요. 누구 나오라는 건가요?<br> <br>홍준표 대구시장입니다. <br><br>Q. 한 전 위원장이 홍 시장한테 나오라고 했어요?<br> <br>그건 아니고요. <br> <br>여권에서 홍 시장에게 전당대회에 출마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는데요. <br> <br>매일 한동훈 때리기 할 거면 아예 나와서 붙어보라는 겁니다. <br><br>[신지호 / 전 국회의원 (오늘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 <br>"(홍준표 대구시장이) '내가 이 당을 구하겠노라' 이러고 한동훈과의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이면 어떻겠느냐. 그런데 그거는 안 하고 계속 때리기만 하고 있어요. 홍준표 시장이 경상도 상남자인 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졸보더라.<br><br>Q. 두 사람 나오면 확실히 전당대회 흥행은 보장일 것 같아요. 그런데 대구시장이 당 대표 선거에 나올 수 있는 거예요?<br> <br>일단 나올 수는 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당헌당규에 지자체장의 전당대회 출마를 막는 규정은 없거든요. <br><br>하지만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지자체장과 당 대표를 동시에 하는 건 어렵겠죠. <br><br>찾아보니 이런 사례는 없었습니다. <br><br>Q. 진짜 나오라는 의미보다는 '한동훈 때리기 그만해라' 이런 취지 같네요.<br> <br>네, 당내에서 홍 시장 잘한다는 목소리가 많지는 않습니다. <br><br>[조해진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, BBS 라디오 '전영신의 아침저널')] <br>"정치인 홍준표의 효용이나 씀씀이 이것이 거의 이제는 고갈돼 가고 있는 것 아닌가."<br> <br>하지만 홍 시장, 한 전 위원장을 향한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. <br><br>어제도 SNS에서 "초짜가 짜고 총선 말아먹었다. 뻔뻔한 얼굴들이 정치판에서 사라졌으면 한다"고 맹비난했는데요.<br> <br>이 글 현재는 삭제된 상태입니다. <br><br>Q. 두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이재명 대표 보이는데요. 경찰에 유감? 무슨 얘긴가요?<br> <br>이재명 대표가 올 1월 피습당한 직후 경찰이 전담 보호팀을 꾸렸었죠. <br><br>민주당이 총선 이후에도 계속 경호를 해달라고 요청했는데, 경찰이 받아들이지 않았고, 민주당, 유감의 뜻을 표했습니다. <br><br>Q. 경찰은 왜 경호를 중단한 거예요?<br> <br>취재해보니 3가지 이유가 있었는데요. <br><br>먼저, 당 대표 경호에 대한 근거 규정이 없다는 겁니다. <br><br>경찰의 경호 규칙에 전현직 대통령, 대통령 후보는 있지만 정당 대표는 없어 규정 없이 무한정 할 순 없다고요. <br><br>총선도 끝났는데 민주당 대표만 경호하는 건 형평성에 어긋나고, 민생 치안 인력을 정치인만 보호하는데 쓸 순 없다는 이유도 댔습니다. <br><br>Q. 당 대표 경호 규정은 없다고 했는데, 총선 때는 했었잖아요?<br> <br>그 때는 총선까지 한시적으로 전담팀을 가동한건데요. <br> <br>이재명 대표, 배현진 의원 등 정치인 피습이 잇따르자 예방차원에서 전담팀을 꾸린거죠. <br><br>[윤희근 / 경찰청장 (지난 1월)] <br>"(경찰은) 주요 정치인에 대한 전담신변보호팀을 조기에 가동하고 있습니다. 아울러 기동대 중에 전담 경호부대를 편성해서 상황에 맞는 치안을 운용하고 있습니다.<br><br>그래서 피습 전엔 이 대표 주변에 근접 경호가 없었지만, 피습 후엔 경찰이 근접 경호를 했고요. <br><br>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등 주요 정치인 경호 역시 강화됐습니다. <br> <br>Q. 그럼 이 대표 근접 경호는 사라진 거에요?<br><br>그건 아니고요.<br> <br>그제 광주 5.18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를 보면 주변에 경호원들이 있죠. <br><br>Q.귀에 경호장비(인이어) 꽂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네요.<br> <br>민주당이 꾸린 자체 경호팀입니다.<br> <br>이날 처음으로 가동했다고 합니다.<br> <br>자체적으로 근접 경호를 해야 할 정도로 민주당에겐 트라우마가 된 것 같은데요. <br> <br>정치권에 이런 걱정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. (트라우마)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전성철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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